Soswaewon 소쇄원 (2018)
450x300x200cm
Soswaewon Model made with celadon technique, 7 video cameras, 4 motors
청자기법으로 만들어진 소쇄원의 모형, 7 비디오 카메라, 4 모터, 2대의 비디오 프로젝터
Soswaewon is a beautiful traditional garden built in the mid Joseon Dynasty. Two pavillion in a landscape with a valley and a waterfall act as eye in an idealized world according to the tradition of oriental painting. The landscape containing oriental ideals was reproduced in my work as a ceramic made with celadon technique, a symbol of oriental beauty. The video camera installed in the landscape made of ceramics captures the landscape and shows it to the audience in real time, just like the eyes of people located in the landscape. The slippery surfaces of the ceramic plates seen through the video cameras, showing strange contrasts such as excavated and restored artifacts sink deep in the ocean.
소쇄원은 조선중기 시대에 지어진 아름다운 전통정원이다. 계곡과 폭포가 있는 풍경속에 놓인 두개의 정자는 동양화의 전통에 따르면 이상화된 세계에 놓인 눈의 역할을 한다. 동양적 이상을 담은 풍경은 내 작품에서 마찬가지로 동양적 아름다움의 상징인 청자기법으로 제작된 도자로 재현되었다. 도자로 만들어진 풍경에 설치된 비디오카메라는 마치 그 풍경속에 위치한 사람들의 시선처럼 그 풍경을 찍어 실시간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카메라를 통해 보여지는 도자판들의 미끈거리는 표면은 바다 속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다 발굴돼 복원된 유물과 같은 낯선 대조를 보여준다.
White house-beijing, china (2007)
450x300x200cm
Styrofoam, 4 video cameras, 2 motors
I made small model of my house in Germany. A camera is located where a desk and a chair were. The camera takes the pictures of inside the model and visitors shown through the big window on a wall. All these images are shown on the monitor.
독일에서 생활하던 집의 거실을 작은 박스형의 모델로 만들었다. 그리고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던 곳에 서서히 좌우로 회전하는 카메라를 설치해 놓았다. 카메라는 모델 공간 내부의 모습과, 한쪽 벽면의 커다란 창문을 통해 보이는 실재 전시 공간 속의 관객들을 찍는다. 이렇게 찍힌 영상은 옆에 놓여진 모니터를 통해 보여진다.
ZKM (2007)
A model of ZKM in Karlsruhe in Germany made of wood, 4 video cameras, a video projector, 2 motors, 300x60x50cm
Kimchongyung Museum 김종영 미술관 (2006)
160x120x120cm
Acryl, wood, 4 video cameras, 2 motors
Seodaemun Prison 서대문형무소 (2004)
Seodaemun Prison, 2004, A model of Seodaemun Prison made of wood, 4 video cameras, a video projector, 4 motors, 160x140x120cm
서대문형무소, 2004, 나무, 모터, 4대의 소형 비디오카메라, 4개의 모터, 비디오 프로젝터, 160x140x120cm
This model is made for the exhibition in a prison which is used from Japanese imperial period to 1980's. The prison was the spot of historical events and still has the atmosphere because it was built to monitor three prisons. The model for the prison is made elaborately and has four cameras inside. Three camears slowly turn in narrow way of prison or inside cells, and one camera moves back and forth through a long corridor. The images taken by the cameras are projected on a wall in sequential order.
이 작업은 일제시대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되던 형무소에서 열린 전시를 위해 제작되었다. 한 지점에서 세곳의 감호동을 감시하기 위해 설계된 형무소는 역사적 사건들의 현장이었고, 지금도 그 당시의 분위기를 담고 있다. 형무소의 모델은 정교하게 제작 되었고, 모델의 내부에 4대의카메라가 설치되었다. 3대의 카메라는 좁은 감호동의 통로나 감방내부에서 서서히 좌우로 회전하고 있고, 1대의 카메라는 기다란 복도를 따라 앞뒤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찍혀진 영상들은 일정한 시간에 따라 차례로 벽면에 영사되었다.
Exhibiting 'Pleasure factory’ '유쾌한 공작소' 전시하기 (2003)
A model of exhibition 'Pleasure Factory' in Seoul Museum of Art, 9 video cameras, 9 monitors
This model is made after the ‘Pleasure Factory’ exhibition hall which was the project exhibition of Seoul Museum of Art in 2003. Unfinished exhibits are placed inside the model, and few small cameras take images of the structure of model and spectators. The ceiling of the model is open so that visitors can touch and move the items inside model and have fun with the image of their huge hands.
2003년 시립미술관 기획 전시인 ‘유쾌한 공작소’ 전시장을 건축모델로 만들었다. 모델의 내부에는 완성되지 않은 전시물들의 모형들이 이곳저곳에 놓여있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설치된 여러대의 소형 비디오 카메라들이 모델전시장 내부와 그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객들의 모습을 찍고있다. 모델의 천정은 열려있어서 관객들은 천정구조물 사이로 직접 손을 넣어 모형들을 만지기도 하고 카메라를 통해 찍혀지는 거대한 스스로의 손을 보며 즐거워한다.